[코딩 테스트] 현대 오토에버 코딩 테스트

상반기에 코딩 테스트를 여러 번 보긴 했는데, 때마다 회고를 남기지 않아서 가물가물해져 가는 기억을 붙잡기 위해

이제라도 하나씩 후기? 회고?를 남기고자 한다.

 

1. 서류지원

서류는 항상 정해져있는 듯한 1번과 2번 문항이 있었다.

 

 

1. 현대오토에버의 해당 직무에 지원한 이유와 앞으로 현대오토에버에서 키워 나갈 커리어 계획을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최소 500자, 최대 1,000자 입력가능)

 

지원 직무 관련해서 경험한 것을 엮어서 지원 이유를 쓰고 그 경험을 더 구체화하고 깊게 쌓기 위한 계획 위주로 작성했다.

 

2. 지원 직무와 관련하여 어떠한 역량을(지식/기술 등)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지, 그 역량을 갖추기 위해 무슨 노력과 경험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학내외 활동/프로젝트/교육 이수 과정 등 본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기획부터 배포, 개선까지 진행한 프로젝트 경험과 협업 능력 두가지를 썼다. 

 

 

2. 코딩 테스트 응시

오토에버는 지원하면 코딩 테스트를 응시할 수 있어서 아주 좋음👍🏻

 

작년에도 인턴을 지원해서 코딩 테스트를 응시한 적이 있는데, 그땐 알고리즘 공부를 하지 않았을 때라 그냥 느낌만 대충 봤었다. 

물론 남겨놓은 게 없어서 난이도가 어땠는지 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다..

 

코딩 테스트는 소프티어에서 진행했고, IDE나 인터넷 검색은 불가능했으며 다행히 종이와 필기구 사용은 가능했다.

 

이번에는 오전 9시 ~ 오후 12시로 180분이 주어졌고, 2문항이었다.

3시간에 2문항이면 ..🤦🏻‍♀️ 

 

시작하자마자 두 문제를 다 읽었는데, 2번 문항이 읽자마자 바로 감이 와서 풀기 시작했다.

항상 IDE를 쓰기도 하고, 헷갈리는 게 있을 때마다 구글링을 해서 풀어왔다 보니 이상한 부분에서 오류가 나는 부분이 너무많았다. (이때 멘탈 나감)

예제 1번은 돌아가는데 2번은 시간 초과가 나질 않나.. 그렇다고 디버깅은 또 안되고, 하나씩 출력해서 확인했더니 시간이 2시간 넘게 가버린 상황이었다는 😭

 

1번 문제도 처음에 꼼꼼히 읽지 않아서 그렇지 손도 못 댈 정도는 아니었다. 그래서 일단 제출은 가능하니까 주석으로 마구마구 내 풀이 계획(?)을 작성해뒀다.. 거기에 맞게 반정도 풀어서 출력값을 확인하고 제출은 해뒀다. 절대 내 주석을 읽으실 일은 없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대 노력이었음

 

다른 분들이 말하기를 골드 2~5 정도 난이도였다고 하는데, 평소에 골드 2는 손도 못대는 나로서는 그정도였는가 싶었다. 둘 다 골5 정도인가..?

 

다들 시간복잡도에 대해서 엄청 열띤 토론을 하셨는데 나는 그걸 생각할 겨를도 없었음.. 힝구

 

3. 인적성 검사

12시에 시험이 끝나고 오후 1시 30분 부터 오후 5시까지 인적성 검사도 했다. 할 때마다 적응되지 않는 "멀다"와 "가깝다" 문항이다.. 

처음엔 잘 하는가 싶다가도 중간쯤가면 이게 맞나 싶은 인적성 검사다.. 

 

인적성 검사도 2개로 이뤄졌는데,

1차는 약 100문제로 "멀다" "가깝다" 문항이 포함된 유형이었고 (이게 무슨 유형이라고 하던뎅..)

2차는 약 300문제로 1차보다는 비교적 선택하기 쉬운 문항들이었다. (아니다, 조금 그렇다, 대체로 그렇다, 매우 그렇다) 워딩이 너무 거칠어서 "조금 아니다"라는 문항이 아주 보고싶었다.

 

유튜브나 다른 정보들을 찾아보니 현대 계열사가 인적성 검사에서 엄청 많이 떨어진다고 하던데, 결과가 아주 기대되는 바..

근데 2솔 하신 분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아서 애초에 기대를 안하고 있음

 

그래도 예전보다 알고리즘 풀고나서 결과가 좋아져서 아주 기쁜 마음이었다..!

 

4. 1차 결과

 

뚝 떨어졌지만,, 

좋은 문제 풀어보고 인적성도 해봤으니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 :)